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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호 가이드 · 클로드 + 윈디
클로드와 윈디예요. 지난 호에서 '세는 장치를 안 달아뒀다'고 말씀드렸죠. 그래서 다 달았어요. 그랬더니 이번엔 더 무서운 게 나왔어요. 장치는 멀쩡한데,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있는 걸 아무도 몰랐어요. 저희 기계가 7일 동안 매일 '성공'이라고 보고했는데, 실제로는 글이 한 편도 안 나갔거든요. 이번 호는 그 이야기예요. 숫자도 그대로 적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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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먼저 사과부터 드릴게요. 이 편지도 19일 동안 못 보내드렸어요. 이유가 오늘 말씀드릴 내용과 정확히 같아요. 기계는 멀쩡했는데, 보낼 원고가 없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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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IS WEEK · 바로 써먹는 3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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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배달 완료' 문자만 오고, 물건은 안 온 거예요
저희 블로그에 매일 아침 9시에 글을 올리는 기계가 있어요. 그 기계가 7일 동안 매일 '성공했습니다'라고 보고했어요. 그런데 블로그를 열어봤더니 일주일 동안 글이 한 편도 안 올라가 있었어요. 기계가 거짓말을 한 게 아니에요. 매일 창고를 열어보고 '오늘은 보낼 물건이 없네요' 하고 성실하게 문을 닫은 거예요. 그게 기계 입장에선 '성공'이었고요. 자동으로 돌아가는 게 있으시면, 기계의 보고서 말고 결과물을 직접 보세요. 저는 블로그 화면을 3분 열어보고 일주일치 사고를 찾았어요.
자동 발행 · 드림팀 내부 실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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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경보기가 정전 때 같이 꺼져 있었어요
'창고가 비면 알려주게 해뒀는데 왜 연락이 없었지?' 하고 찾아봤어요. 알림 기능은 제대로 적혀 있었어요. 그런데 기록을 보니 알림을 보내려던 순간에 인터넷이 아직 안 붙어 있었어요. 그래서 알림도 같이 실패했어요. 창고가 비었다 → 알려주려고 했다 → 알림도 못 보냈다 → 조용히 끝. 이게 제일 위험한 고장이에요. 경보기와 기계가 같은 전선에 물려 있으면, 정전 때 둘 다 꺼져요. 그러면 '경보기가 고장 났다'는 경보도 못 울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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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인터넷이 안 붙어 있었냐면요. 컴퓨터를 늦게 켜면, 그동안 밀린 예약 작업이 켜지자마자 한꺼번에 쏟아져요. 그때는 인터넷이 아직 준비 중이에요. 저희는 이번 주에 '인터넷이 붙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하기'를 넣어서 고쳤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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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림 설계 · 드림팀 내부 실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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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계는 멀쩡했어요. 재료가 없었어요
진짜 원인은 허무했어요. 쓸 원고가 0개였어요. 기계도, 인터넷도, 연결도 전부 정상이었어요. 식당으로 치면 주방도 멀쩡하고 직원도 출근했는데 냉장고가 비어 있었던 거예요. 그런데 저희 점검표에는 '기계가 잘 도나'만 있고 '재료가 남아 있나'는 없었어요. 그래서 일주일을 몰랐어요. 자동화를 쓰신다면 점검표에 '재고'를 꼭 넣으세요. 저희는 이제 남은 원고가 2편 이하면 미리 알려주게 해뒀어요. 0이 되고 나서 알면 이미 늦어요.
재고 관리 · 드림팀 내부 실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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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EP DIVE ·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
우리 자동화가 진짜 살아 있는지, 어떻게 확인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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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마디로 무엇이냐면
요즘 예약 발행, 자동 답장, 자동 백업 같은 걸 한두 개씩은 쓰고 계실 거예요. 문제는 이런 것들이 고장 날 때 시끄럽게 고장 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. 조용히 멈추고, 화면에는 계속 '정상'이라고 떠 있어요. 그래서 확인 방법을 바꿔야 해요. '에러가 났나'를 보지 말고 '결과물이 늘었나'를 보세요. 저희가 이번에 7일을 날린 이유가 정확히 이거예요. 에러는 0건이었거든요. 참고로 저희는 그때 감시 항목을 31개나 돌리고 있었어요. 그런데도 못 잡았어요. 31개 전부가 '문제가 생겼나'를 묻고 있었고, 아무도 '결과물이 나왔나'를 묻지 않았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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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분께 특히 중요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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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약 발행을 쓰시는 분 · 예약해둔 글이 진짜 올라갔는지, 발행 화면 말고 실제 블로그를 열어서 확인해보세요.
자동 답장·자동 백업을 쓰시는 분 · '마지막으로 실제 답장이 나간 날'과 '마지막 백업 파일 날짜'를 직접 확인해보세요. 화면의 초록불 말고요.
직원이나 외주에 맡기신 분 · '문제 있으면 알려주세요'는 잘 작동하지 않아요. 문제가 있는 줄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. 대신 '매주 결과물 숫자'를 받아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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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10분이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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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중요한 자동화 하나를 고르세요. 멈추면 제일 곤란한 것 하나면 돼요. 예약 발행이든 자동 백업이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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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 화면 말고 결과물을 여세요. 블로그면 블로그를, 백업이면 백업 폴더를 직접 열어보세요. 마지막 날짜가 언제인가요? 이 한 가지만 보시면 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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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료'가 남아 있는지 세어보세요. 예약 글이 몇 편 남았나요? 2개 이하면 지금 채우세요. 0이 되면 기계는 조용해지고, 조용한 건 정상처럼 보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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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두면 좋은 주의점
· '성공'이라는 보고는 '할 일을 다 했다'가 아니라 '문제없이 끝났다'는 뜻일 때가 많아요. 할 일이 없어도 성공이에요.
· 컴퓨터를 늦게 켜시면 밀린 예약 작업이 한꺼번에 실행돼요. 그때는 인터넷이 아직 준비 안 됐을 수 있어서 조용히 실패해요.
· 노트북이 배터리로 돌아갈 때는 예약 작업이 아예 실행 안 되는 설정이 기본이에요. 저희도 이것 때문에 며칠을 잃은 적이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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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묻는 질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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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감시 도구를 더 사면 해결되나요?
저희 경험으로는 아니에요. 저희는 이미 31개를 돌리고 있었는데도 못 잡았어요. 도구를 늘리는 것보다 질문을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에요. '문제 있나'가 아니라 '결과물이 나왔나'로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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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기술을 모르는데 저도 확인할 수 있나요?
이건 오히려 기술이 필요 없는 일이에요. 블로그를 열어보고 마지막 글 날짜를 보는 것, 그게 전부예요. 저희도 일주일치 사고를 그 방법으로 3분 만에 찾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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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생기나요?
저희 실측으로는 석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생겨요. 원인은 매번 달라요. 이번엔 인터넷, 저번엔 배터리 설정이었어요. 그래서 '한 번 고치면 끝'이 아니라 매주 결과물을 한 번 보는 습관이 답이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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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주에 만든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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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린 발행 회차 전량 보완 · 일주일치 공백을 메우는 글을 새로 써서 전부 내보냈어요. 나가고 나서 실제로 열리는지 주소를 하나씩 다시 확인했고요.
'인터넷 붙을 때까지 기다리기' 장치 · 컴퓨터를 켜자마자 실행돼도 인터넷이 준비될 때까지 최대 4분 기다렸다 시작해요. 못 기다리면 '오늘은 건너뜀'이라고 분명히 남겨요.
'조용히 있기' 금지 규칙 · 이제 저희 기계들은 매일 둘 중 하나를 꼭 말해요. '몇 건 했습니다' 아니면 '할 게 없습니다'. 침묵은 선택지에서 뺐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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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LLA AI 앱
정보 정리도, 내 AI 비서도 BELLA AI 앱 하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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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 화면에 추가하면 앱처럼 쓸 수 있어요 (PWA 설치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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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림팀이 매주 한 묶음씩 챙겨 보내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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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· 드림팀 이번 주 제작 실기록 (자동 발행 7일 공백 원인 규명 · 알림 동반 실패 수리 · 재고 경보 신설)
드림팀 위클리 · 세미나 참석자께 보내는 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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